‘카드사절, 현금환영.’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결제수단이 대다수 신용카드인 상황에서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쇼핑몰이 등장했다.
쇼핑몰 운영 전문업체인 우진네트(대표 남맹순)은 지난 2월 ‘현금몰(사진·http://www.sell2buy.co.kr)’를 오픈하고 현금만 받는 대신 상대적으로 값싼 제품을 제공, 네티즌 사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사들은 인터넷쇼핑몰 등 가맹점에게 3∼5%의 카드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는 곧 제품가에 반영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 남 사장의 설명. 따라서 이같은 카드수수료를 원천적으로 발생시키지 않는 방법인 ‘현금결제’를 채택, 그만큼의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28일 현재 아이리버 MP3플레이어(IFP-590T)의 경우 현금몰 판매가는 22만9800원. 유력 쇼핑몰인 L사에 비해 4만원 가량 저렴하다. 삼성 노트북 센스(SX05- JUMP) 역시 180만원으로 약 20만원 싸다.
이에 따라 현금몰은 개설 두달여만에 랭키닷컴의 쇼핑몰 순위에서 6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순방문객수도 1만명을 넘어 월 평균 구매액이 10∼1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는게 우진네트측 설명이다.
남 사장은 “동일한 제품에 대해 현금구매가격과 카드구매가격을 달리 할 경우는 세법에 위배되나, 현금결제만을 취급할 경우 법적·제도적으로 문제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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