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공이 중국 광저우에서 PCB 재료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만의 설비를 광저우로 이전해 오는 6월부터 생산력을 현재의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또 중국 내 전자재료 매출액도 작년의 90억엔에서 오는 2006년 150억엔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쓰시타전공의 이번 조치는 중국 현지에 진출한 대만과 일본 등 PCB 제조업체로부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쓰시타전공은 광저우 소재 자회사 ‘마쓰시타전공전자재료’에서 현재 월10만 평방미터(㎡)의 동장 적층판을 생산 중인데 3억8000만엔을 투자해 대만의 자회사로부터 유휴설비를 이관받아 생산력을 2배로 증강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현재 상하이의 자회사에서 반도체 소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열경화성수지의 반도체 봉지재료를 생산 중인데 내년 3월 완성을 목표로 10억엔을 들여 신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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