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생산 기계제품 전문기업인 도쿄 캐소드 래보래토리(TCL 대표 오쿠보 도시지로)가 구미공단의 탑런(대표 박용해)과 합작으로 마이크로하이테크를 설립, 구미 4공단 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용 장비 및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6일 구미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일본 TCL이 구미 탑런사와 각각 70%와 30%를 공동출자해 마이크로하이테크를 설립한 뒤 우선 100만달러를 투입, LCD 검사용 장비를 건립기로 했다.
오는 5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공장은 부지 3000여평에 950평의 제조시설과 350여평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에 따라 이번 TCL사의 4공단 투자지원을 위해 부지제공과 함께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TCL사가 생산할 LCD용 검사장비는 국내에 현존하는 기술보다 앞선 기술로 고도기술수반업종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이번 TCL사의 구미 4공단 진출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LCD 관련 제품의 완성도가 크게 향상되고 반도체 관련 장비의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1953년에 설립된 TCL사는 자본금 19억엔(190억원)에 3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반도체 및 LCD·PDP 검사기기, 전자부품 및 재료, 브라운관용 부품제조기기, 브라운관용 전자총 부품 등 전자관련 핵심부품과 검사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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