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대 게임 쇼인 E3 개막에 앞서 X박스 비디오 게임 콘솔의 미국내 소매가격을 30달러 인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MS는 이에 따라 30일(현지 시각)부터 X박스 게임기를 대당 179.99달러에서 149.99달러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며 ‘X박스 뮤직 믹서’ 등 X박스용 소프트웨어 가격도 인하한다.이같은 X박스의 가격 인하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미 예상됐지만 인하 폭이 의외로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MS의 가격인하는 그동안 소니의 가격 정책에 맞춰 유사하게 가격을 인하했던 정책과는 달라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MS는 지난 2001년 11월 299달러에 X박스를 출시한 이후 2002년 5월 199달러로 인하한데 이어 2003년 5월에도 179달러로 소매가격을 내렸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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