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가격 하락이 올해에는 10% 선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30% 이상 하락, 200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2분기부터는 드라이브 IC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10% 가까이 상승하고 연내 유리원판과 컬러필터와 같은 핵심 부품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타이트 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최근 "2004-2007 전세계 TFT-LCD 수급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LCD패널 시장은 전년에 비해 56% 성장한 3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2005년에는 소폭 역 신장, 그리고 2006년, 2007년에는 10%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4년간 LCD분야에서 역 신장을 전망한 보고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DC에서 세계 LCD 시장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정승관 수석연구원은 “2005년에는 10여개가 넘는 새로운 5, 6, 7세대 라인이 가동하면서 LCD패널 가격이 3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며 “보통 해마다 원가가 15%씩 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선발업체들의 경우 수익 창출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후발업체들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LCD TV용 패널 매출 성장이 두드러져 오는 2005년에는 이 시장이 노트북용 패널 시장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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