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이라크 국가대표 축구팀을 후원하며 이라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LG전자는 향후 2년간 이라크 국가대표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스폰서를 맡아 이라크 대표팀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라크 축구협회(IFA)에서 발행하는 브로셔나 웹사이트에 LG전자 로고를 게재하게 된다. 또한 이라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축구 대표 선수들은 2006년 3월까지 LG전자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된다.
후세인 사이드 이라크 축구협회장은 “LG전자의 후원으로 이라크 대표팀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전쟁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이라크 대표팀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3월부터 이라크 지사를 설립, 운영중인 LG전자는 향후 이라크에서 실시할 TV와 라디오 광고에 이라크 대표팀 선수들을 출연토록 하는 등 각종 마케팅행사에 이라크 대표 선수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LG전자 중동 아프리카 대표지사장 김기호 상무는 “이라크는 전쟁이 끝난 후 GSM휴대폰, 에어컨, TV 등 LG전자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이번 축구대표팀 후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라크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6일에는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한국과 이라크간의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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