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인의 대부분이 나노(Nano) 기술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본 기억이 난다. 나노라는 것이 신생분야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있었다.
이 기사를 보면서 궁금한 것은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느 정도나 나노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이다. 1차적으로 나노, 혹은 NT라는 측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들은 사람은 많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참에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것은 국민들이 나노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노가 세상을 바꿀 혁명적인 기술이고 의학분야 등 인류를 구해 줄 중요한 것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더 많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경시 문제 등 현재 이 세상을 지탱해 온 보편적 진리들이 하나둘씩 사라질 처지까지 몰릴 지 모른다.
아직 먼 얘기라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나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홍섭 서울시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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