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웹 기반 홍수정보시스템’이 개발된다.
과기부는 올해부터 2년간 16억원을 들여 기상·수문·하천·지형·범람 등 홍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총괄할 웹 기반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태풍, 폭우 등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기상, 수문, 하천 정보의 분석결과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게 된다. 과기부는 이달부터 시스템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에 착수,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웹 기반 홍수정보시스템은 △수치모델을 이용한 기상정보 생산 △정량적 강우 산출체계 구축 △태풍위험 영역 진단 등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또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수문 모형과 하천 모형 구축 △기상·수문 실시간 모니터링 △범람 상황을 예측하는 해저드 맵(Hazard Map) 작성 등이 포함됐다. 홍수피해에 대한 시나리오 개발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건설교통부·기상청·수자원공사·홍수통제소 등을 연계하는 홍수정보시스템도 추진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올해 8억원을 들여 홍수정보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후 도시, 산간, 하구 등 홍수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홍수측정장비와 데이터들을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은 물론 일반인들도 시스템에 접속해 홍수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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