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품업계들이 전자정보통신기기관련 국산 부품 채택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11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 http://www.eiak.org)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이트로닉스·삼보컴퓨터·휴맥스·텔슨전자 등 주요 완성품업체 7개사를 대상으로 2004년 전자부품조달 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국산부품 채택률(구입금액 기준)이 지난해에 비해 2.7%포인트 증가한 62.4%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휴대폰의 국산부품 채택률은 지난 2002년 38.2%였으나 지난해 56.1%로 뛰어오른 데 이어 올해는 58.6%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산업진흥회측은 “국산 부품 채택률 증가는 그동안 전자부품업체들이 △리튬이온 전지 등 2차전지 △표면탄성파(SAW)필터 등 고주파부품 △적층세라믹콘덴스(MLCC) 등 칩 부품 △ LCD, 유기EL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워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휴대폰 외에도 LCD 및 CRT 모니터가 지난해의 75.4%에서 82.7%로 늘어났고 프린터는 65.5%에서 74.0%로, 캠코더는 61%에서 80.8%로, 오디오는 42.6%에서 65.5%로 향상됐다.
또한 냉장고(96.1%), 청소기(93.6%), 전자레인지(88.3%), 세탁기(87.9%) 등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생활가전 제품의 경우 국산 부품 채택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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