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올해 중소형 LCD 부문 판매 목표를 당초 4000만대에서 최근 5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카메라폰, 주문형 비디오(VOD)폰의 판매 확대로 삼성전자의 휴대폰용 LCD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예상치인 4000만대를 훌쩍 뛰어넘어 5000만대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에는 85만 개의 중소형 LCD를 판매했으나 지난 연말에는 3배 가까이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300만대를 돌파하고 월 매출액도 1천억 원에 이르는 등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세계 메이저 업체 3곳 가운데 2곳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중소 휴대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 제품을 출시하는 등 향후 수주 물량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처럼 중소형 중소형 LCD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1, 2라인외에 노트북 PC 및 LCD모니터를 생산해왔던 3 라인(L3 600x720mm), 4 라인(730x920mm)의 캐파를 일부 중소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모바일 관련 IC와 중소형 LCD 제품을 묶어 토털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인 노트북 및 모니터용 패널 외에도 TV용패널, 중소형 패널 등의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화돼 위험을 분산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휴대폰 외에도 게임기, 구슬치기 등 중소형 제품군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대폰용 LCD시장은 삼성SDI와 엡손이 월 12000만개씩 생산,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TFT방식으로는 샤프, TMD,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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