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로봇 개발업체인 ZMP는 사람 음성이나 휴대폰의 원격 조작에 따라 걷거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하는 인간형 로봇 ’ 누보’(NUVO, 키 39㎝·무게 2.5㎏)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두 다리로 스스로 균형을 잡아가는 이 로봇은 음성 명령을 통해 걷게 할 수 있으며 머리 부분에 내장된 카메라의 영상을 외부에서 휴대폰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ZMP측은 “제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말께부터 대당 50만엔에 판매할 예정” 이라며 “아이의 놀이상대나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의 대화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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