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문화 외교관을 꿈꾸다’
온라인 음악서비스 전문 뮤직시티(대표 홍원근 http://www.musiccity.co.kr)가 본격적인 일본 문화 개방 시대를 맞아 내달 중 한국 음악을 일본에 전파하는 ‘스무살, 문화 외교관을 꿈꾸다’ 프로젝트에 나선다.
음악을 매개체로 한일 네티즌 사이에 활발한 문화 교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 포털 업체인 고 코리아(http://gokorea.jp)와 함께 온·오프라인상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뮤직시티는 우선 내달 2일까지 홈페이지에 한국 음악 홍보 방안을 제시한 네티즌 중 10명을 선발해 13일 열리는 인기그룹 신화의 동경 콘서트에 한국 팬 대표로 초청해 일본 팬들과 교감토록 할 계획이다. 뮤직시티는 특히 이 콘서트를 한국과 일본에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인다.
뮤직시티는 또 2일부터 13일까지 ‘한일 음악 펜팔 메일 캠페인’을 펼친다. 이 행사는 고 코리아와 뮤직시티의 음악 메일 기능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펜팔 메일의 배경음악에 사용된 우리 음악을 일본에 널리 전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원근 사장은 “한일 문화개방 시대를 맞아 우리가 일본문화에 종속되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음악을 역으로 일본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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