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살리기 정책 방안 가운데에서도 ‘과학기술전공자 기업 채용 목표제’가 가장 효과적일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과기부 산하 한국과학재단 지정 포항공대 생물학정보센터(BRIC)가 국가 출연연구기관 및 대학 등 이공계 종사자 557명을 대상으로 ‘이공계 살리기 정책’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이같이 대답했다. 이들은 정부가 권고하는 일정 수의 과학기술자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전공자 기업 채용제’가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는 시각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25%는 ‘이공계 공직진출확대’를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꼽았으며 과학기술인 포상제도 강화와 과학기술인 공제회 설립, 이공계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정책 등도 각각 10%씩 차지했다.
이공계 지원책의 실효성에 대해서 응답자의 58%인 328명은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36%는 이러한 정책이 근본적 해결책은 못되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공계 지원책에 대한 정보 수준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50%,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44%, ‘상세히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2%에 그쳤다.
이공계 지원책 마련을 위한 정부의 의견 수렴 활동에 참여한 응답자는 4%에 머물렀다. 의견을 갖고 있으나 참여기회가 없었다는 응답자가 259명으로 46%를 차지, 이공계 정책 수립시 다양한 의견 수렴 창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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