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계에 내집 마련 시대가 활짝 열린다.
대부분 SI 업체들이 자체 사옥을 갖지 못한 가운데 중견 SI 업체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권재석 http://www.sinc.co.kr)와 KCC정보통신(대표 이상현 http://www.kcc.co.kr)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자체 사옥을 마련하고 이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업체의 자체 사옥 마련은 IT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고정 비용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여유 공간 임대를 통한 투자 자금 확보 등을 위한 다각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1월 착공돼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서울 구로동 디지털 산업단지 내 자체 사옥으로 오는 5월말 혹은 6월초에 이전한다.
신세계아이앤씨 사옥이 위치한 구로동 디지털 산업단지는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첨단기술·지식·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신세계아이앤씨 디지털센터’로 명명된 신세계아이앤씨 사옥은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6990평으로 초고속인터넷 및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최첨단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을 도입한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사옥 입주와 동시에 3층 전체를 데이타센터로 활용, 유통 및 물류 SI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세계 그룹 계열사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KCC정보통신은 용산구 갈월동에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오는 10월 초 완공되는 최첨단 자체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KCC정보통신 신사옥에는 하드웨어 장비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과 IT 교육센터 사업 등을 진행중인 시스원과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합한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웨어 등 KCC정보통신 관계사들도 함께 입주한다.
인공지능 시스템과 자동제어 시스템 등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신 사옥 입주를 계기로 KCC정보통신은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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