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가 e비즈니스를 통한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총 10개 품목에 대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가동에 들어간 SCM을 통해 재고 절감, 운영 자금 효율화 등 올해에만 약 100억엔의 업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쓰비시의 SCM은 인터넷을 통한 상담, 수주 정보, 각 공장의 생산 계획 및 재고, 납기 등의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생산·물류·판매를 실현한다.
이에 앞서 미쓰비시는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사내 IT 투자 등에 1500억엔을 투입한 바 있다.
SCM이 적용되고 있는 공장은 에어컨·냉장고의 생산거점인 시즈오카 제작소, 승강기 생산거점인 아이치 공장, FA(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나고야 제작소 등 총 3곳이다.
회사 측은 “시즈오카 제작소에서만 재고량이 40% 정도 줄어 들었다”며 “향후 SCM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전 품목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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