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HP·델·선마이크로시스템스·레드햇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회원으로 있는 대형 리눅스 단체인 오픈소스개발연구소(OSDL:Open Source Development Labs)가 연초 부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유력 IT 기업을 신규 회원사로 영입,아시아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표준 규격인 ‘데이터센터리눅스(DCL)‘를 제정해 발표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TT 등 회원 영입=OSDL은 아시아 지역에서 리눅스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와 NEC소프트, 그리고 중국 베이징 소재 소프트웨어업체인 코크리에이트오픈소스소프트웨어를 새로 영입하는 등 아시아지역 업체들을 겨냥해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OSDL 관계자는 “이들 3개사 뿐 아니라 가능한한 많은 아시아 기업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향후 팽창 전략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엔터프라이즈 가이드라인 첫 발표=기업,정부 등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리눅스 사용 확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OSDL은 이의 일환으로 ‘DSL‘이라는 표준 양식(도큐먼트) 1.0을 개발,선보였다.이 규격은 기업이 리눅스나 오픈소스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전산망을 구축할 때 이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리눅스가 세력을 확장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도큐먼트는 △확장성 △기능 향상(퍼포먼스) △신뢰·가용·확장성 △관리능력 △클러스터 △표준 △보안 및 편리성 등 OSDL이 리눅스 성능 향상을 위해 구분해 놓은 여러 영역에 사용 될 300개의 캐퍼빌러티(capability)를 규정하고 있다. 새 규격 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OSDL 산하 DSL워킹그룹의 대표 스티브 게리는 “기업이 대규모 정보기술 전략으로 리눅스 시스템을 채택하려고 할때 이번에 선보인 규격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엔드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리눅스 캐퍼빌러티를 규정하고 또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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