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가 올해 프로젝션TV용 LCD 광학 엔진 매출을 10배로 확대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몬드(대표 조한구 http://www.iljindiamond.co.kr)는 지난해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프로젝션TV용 고온폴리실리콘(HTPS) LCD패널의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진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3대 프로젝션TV 업체 중 하나인 스카이웍스와 LCD 광학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2∼3개 주요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조만간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사는 LG·대우 등의 국내 업체들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진다이오몬드는 이를통해 오는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이 분야에서 올해에는 지난해 80억원보다 10배로 늘어난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지난해 9월 일본 소니와 세이코엡슨만이 생산하던 프로젝션TV용 LCD 패널 개발에 성공,생산중이다.
프로젝션TV용 LCD 패널은 프로젝터 내부에서 빛을 모았다 발산,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으로 LCD 구동 드라이버와 함께 LCD 프로젝션 광학 엔진을 구성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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