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과학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지식포럼 ‘이노센티브’가 한국에 진출한다.
이노센티브(대표 다렌 J 카롤 http://www.innocentive.com)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노센티브 한국어 사이트 오픈 간담회를 개최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노센티브는 주요 글로벌 기업과 전세계 과학 커뮤니티를 잇는 지식 중개 채널이다. 기업과 과학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각종 연구개발(R&D) 난제를 해결하고 있다. 의뢰 기업이 원하는 연구성과나 솔루션을 제공한 과학자나 연구원에게는 금전적 보상이 지급된다.
이노센티브에서는 유기화학, 의약화학, 유전학, 재료 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문제를 중심으로 해결하며 전세계 125개국 5만명의 과학자가 활동한다. 이노센티브는 제약회사 엘리 릴리가 세계 정상급 과학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R&D 비용을 높이지 않으면서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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