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지난 4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순익은 오히려 떨어져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ST마이크로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1억1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18% 늘었으나 총순익은 1억4400만달러, 주당순익은 16센트로 전년보다 11%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토리오 ST마이크로 회장은 이같은 실적 부진은 달러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약화로 보급형 반도체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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