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를 찾아서’의 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와 월트디즈니의 영화배급 협력 갱신 계약이 결렬됐다고 와이어드가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 픽사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와의 계약 연장 협상이 종결됐으며 다른 영화사와의 제휴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픽사는 월드디즈니와 배급 계약을 체결, 자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월트디즈니의 배급망을 통해 배급하고 수익을 분배해 왔다. 또 디즈니는 히트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와 ‘몬스터주식회사’의 속편 제작권을 갖고 있다. 두 회사는 계약에 따라 앞으로 2개의 작품을 더 만들 계획이다.
픽사는 디즈니와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최근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의 계약 갱신을 추진해 왔다. 픽사는 토이스토리에서 니모를 찾아서까지 디즈니를 통해 배급한 5편의 영화를 모두 히트시킨 바 있다.
디즈니는 “새 협력관계가 과거 계약조건의 변경을 정당화할 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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