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기존 720㎒ 최고속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보다 40%나 성능이 향상된 1㎓급 제품을 다음주 출시한다고 C넷이 18일 보도했다.
현재 DSP부문에서 선두업체인 TI는 1㎓ DSP를 최신 90나노공정을 통해 양산, 이통통신 장비· AV시장 등에서 우위를 지키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1㎓급 DSP가 관련 통신장비의 전력소모와 크기를 줄일 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DSP는 0과 1의 데이터를 더하고 빼는 CPU와 달리 곱셈연산을 기초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전용 프로세서이며 동영상 휴대폰·통신장비·AV기기 용도로 고속화가 급진전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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