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귤러가 미국 3위의 이통업체인 AT&T와이어리스의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넥스텔, NTT도코모, 영국의 보다폰그룹까지 인수경쟁에 뛰어들어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의 보다폰그룹은 미국 이동통신업계의 재편에 대비해 AT&T와이어리스를 인수, 미국내 독자적이 이통업체를 소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본최대의 이통업체 NTT도코모의 경우 이미 2001년 AT&T와이어리스의 지분 17.2%를 100억달러에 매입, 최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인수 합병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넥스텔 텔레커뮤니케이션도 18개월 동안 주가가 무려 850%나 오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AT&T와이어리스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AT&T와이어리스를 비롯한 관련기업들은 모두 확인을 거부하고 있는데 인수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던 미국내 이동통신업계 구도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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