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빛낸 인물` 정보화상 19전단 정창욱 대위

 공군은 19전투비행단의 정창욱대위(34)가 인터넷을 이용해 체계적이고 유용한 공군홍보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공군을 빛낸 인물’의 신지식 정보화 부문 개인상을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제86 항공전자정비창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가 다양한 항공기 운영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공중전투력의 첨단화에 기여한 공로로 전투력 발전 부문 단체상을 받았다.

 신지식 정보화 부문 개인상을 받은 정창욱 대위(방공포대장)은 1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인터넷 다음(daum)카페 ‘공사모’(공군과 공군사관학교를 사랑하는 모임)의 시솝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대위는 인터넷 동호회 문화가 한창 확산되기 시작하던 99년 9월에 이 카페를 처음 개설했고 매일 1∼2시간씩 중점적으로 카페를 관리해 왔다.

자신이 지휘하는 방공포대를 지난해 ‘공군 표준화 평가 최우수 방공포대’로 이끌기도 한 정 대위는 “수상 자체보다도 사이버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전 공군이 함께 공감하고 인정해 준다는 점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투력 발전 부문 단체상의 영예를 안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는 KF-16 항공운용 소프트웨어를 개선, 과거에는 조종사의 육안 시력에 크게 의존했던 정밀폭격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수상하게 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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