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전사적인 IT투자에 향후 3년간 1200억엔을 투자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이날 발표한 ‘신중기 3개년 계획’에서 그동안 늦춰져 왔던 중국 각 거점에의 정보시스템 구축과 국내 사업부의 시스템 강화를 위해 올 4월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마쓰시타는 IT시스템 구축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06년까지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현재의 2.2%에서 5%대로 크게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그동안 지적돼온 생산·판매·수발주 업무 등과 관련된 시스템과 배송 원가를 억제시키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또 4월부터는 이미 지난해 동남 아시아 법인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거래처간 전자조달시스템을 일본, 미국, 유럽 법인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각 사업 영역별 시스템도 전사적인 생산·판매 시스템으로 단일화해 상품의 전 세계 동시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과거 3년간 경영 개혁 차원의 IT시스템 정비에 총 1200억엔을 투자해 왔다. 지금까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공급망관리(SCM), 연구 개발 및 설계 시스템 등을 완비한 상태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발표된 마쓰시타전공과의 통합 방침에 따라 상호 시스템 통합도 동시에 추진한다. 나카무라 구니오 사장은 “신중기 3개년 계획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동의 영업·개발·조달 시스템을 구축, 원가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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