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이 올해를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1등 LG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사업 부분 재편과 신사업 발굴에 사력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영환 사장은 “올해는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투자가 집행되고 신규 인원이 대거 합류할 것”이라며 “200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1위 부품회사가 되기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LG마이크론은 이를 위해 올 3월 포토마스크 4 마스크(Mask) 양산을 개시하고 테크놀러지 리더십을 강화하며 프로젝션 TV용 스크린, 평판 디스플레이용 메탈 마스크, LCD 모듈용 양면회로 테이프 등 신사업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또 원가절감을 주축으로 한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CNS123 사상’을 올해 안에 완결, 섀도마스크 사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리드프레임 부분에서 혁신적 생산성 신공법 라인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결정된 LCD용 포토마스크와 PDP후면판(PRP), PDP부품 (EMI) 라인에 대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중국법인을 안정화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에 사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지난해에 설립한 연구소 분소를 포함하여 R&D 역량을 한층 배가,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집중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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