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 과학기술 종목에 대한 뮤추얼펀드 투자가 전년대비 평균 5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뮤추얼 펀드가 투자를 줄여왔던 것과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USA투데이는 6일(현지시각) 지난 4분기 기술펀드는 12.7%, 전체적으로는 연간 평균 55.8%가 늘어났으며, 이는 과거 5년동안 기술펀드가 9.3% 하락했던 것과 큰 대조를 보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뮤추얼펀드가 그동안 과학기술종목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했으나 2003년을 시작으로 다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콥 인터넷 펀드의 매니저인 리안 제이콥은 “회사가 이익을 낸 적이 있는 지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어느 기술종목이 적당한 가치로 거래되는가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90년대말 투자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뮤추얼펀드의 투자 패턴을 보면 높은 성장률을 보여온 아마존닷컴, e베이 등과 같은 소비자 첨단기술종목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통신기술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종목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관망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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