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부품·소재산업은 생산, 수출, 수입 등 각 분야에서 10% 안팎의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부품·소재전문기업 등의 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전기산업진흥회, 전자산업진흥회 등 국내 7개 부품·소재 관련 단체와 함께 국내 2445개 부품·소재업체를 상대로 생산·출하·재고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산=올해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생산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확대와 우리 업계의 해외 마케팅 강화에 따른 수출수요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26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컴퓨터부품은 PC 교체주기의 본격화로, 전자부품은 세계 전자제품의 고성장과 수출호조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로 각각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
수송기계부품 역시 자동차업계의 활발한 신모델 출시와 주5일제 근무 확산에 따른 레저용 자동차(RV) 등의 내수확대 및 수출호조로 지난해보다 8.3%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해외 현지공장으로의 부품수급에 따른 수요와 국산부품의 품질향상, 해외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13.8% 성장한 916억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
전자부품은 세계 IT경기 회복세에 의한 국산 전자부품의 수요증가로, 수송기계부품은 중국·인도 등 해외현지공장으로의 현지조립형반제품(KD) 수출 증가가 각각 예상된다.
◇수입=국내산업의 회복과 수출증가에 따른 고품질 핵심부품에 대한 선진국으로부터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844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전자부품은 내수 및 수출용의 고품질·고기능성 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일반기계부품은 설비투자 및 수출용 완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체 무역수지는 중국 특수로 인한 수출증가로 작년보다 10억달러 증가한 72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부품·소재 관련 설비투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중국 등 동남아 시장의 수요를 겨냥한 생산설비 증대에 따라 작년보다는 13.3%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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