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대의 휴대폰, TV제조업체인 TCL이 중국내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TCL이 자회사인 TCL커뮤니케이션이큅먼트를 합병하고 통합법인으로 2억4000만달러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계획에 대해 중국선전증시의 상장심사위원회가 예비승인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27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TCL은 최근 이동통신시장의 성장둔화와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자 자금확보와 경영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TCL은 자회사이자 상장업체인 TCL커뮤니케이션이큅먼트를 중국선전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하고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굴지의 가전업체인 TCL의 기업공개가 성사될 경우 선전증시가 다시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선전증시의 등록심사위원회는 TCL의 IPO예비심사와 함께 BOE테크놀로지가 신청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발행도 승인했다. BOE테크놀로지는 지난해 한국 하이디스의 TFT LCD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투자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사모발행을 추진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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