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과 세이코엡손이 인도네시아에서의 부품 조달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마쓰시타와 엡손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수입하고 있는 부품과 자재 정보를 현지 및 해외 공급업체들에게 공개하고 현지조달을 우선적으로 하되 점진적으로 해외조달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자카르타에서 현지 법인 3개사의 합동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담회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프린터 등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전시하고 신규 거래를 희망하는 업체들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3개사 가운데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는 내쇼날 고벨사는 인도네시아 조달 비율을 높히는 동시에 중국, 한국 등 해외업체들에게 신규로 부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프린터를 생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엡손 인더스트리사는 현재 약 70%대의 현지 조달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가전·정보기기업체 대다수는 중국 등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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