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가 30일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9일 실권주 청약 및 30일 주금납입을 완료한 결과 당초 예상 목표액 1470억원의 75%인 1100억원을 유상증자함으로써 자본금이 3786억원으로 변동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에서는 기존 1대 주주인 KT가 221억원 증자, 실권주 603억원 인수로 총 824억원을 투자, 지분율이 15%에서 27.4%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KT 관련주는 이번 증자에 미참여한 KTF(2.4%)와 KT솔루션즈(0.1%)를 합산할 경우 29.9%로 늘어나 KT가 스카이라이프의 확실한 1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주주인 지상파 방송 3사는 KBS 147억원, MBC 88억원, SBS 15억원 등을 투자해 기존 지분율을 유지했으며 실권주는 인수하지 않았다. 일반 주주의 투자 금액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증자 결과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목표액의 75%를 투자받은 것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며 “나머지 25%에 대해서도 추후 다각도로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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