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비철공업주식회사(대표 정병해 http://www.zinc.co.kr)는 교각, 교량 등 건축구조물의 방청·방식을 위해 사용되는 아크용사기(제품명 TWO-M230)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연, 알루미늄선을 전기로 녹여 철골 등의 구조물에 정밀한 금속피막을 형성해 구조물에 녹이나 곰팡이가 끼지 않도록 하고 내마모성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정병해 사장은 “아크용사는 수명이 반영구적인 금속을 소재로 사용, 수명이 5∼7년에 불과한 도장이나 도금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청·방식 표준공법으로 채택되고 있다”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일본제품의 30%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1년 내 용사기 시장의 30%를 국산품으로 대체해 용사기 구입부담을 낮추고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에 역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화비철은 1978년 설립된 비철금속 전문 업체로 국내 최초로 솔더 생산을 자동화했으며 내식소재 및 필름콘텐서에 사용되는 용사용 아연산을 독자 개발, 수출하고 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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