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은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개발(KSTAR) 사업단이 일정상의 이유로 35KA 자석의 성능시험 없이 테스트를 종료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감사원에 제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연대측은 KSTAR 사업단이 20KA 전류를 흘려 초전도 자석의 성능 테스트를 완료하고 총 제작비용만 170억원이 소요 되는 TF 자석을 대량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은 지금까지 국회와 외부 전문가들에게 핵융합의 상용화의 최저 조건으로 제시했던 35KA 성능시험을 번복한 것이라고 참여연대는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KSTAR 사업단은 애초 올 12월까지 3단계 성능시험을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국가핵융합연구개발위원회에 제출했으나 부실한 관리로 시험이 불가능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업단 관계자는 “당초 성능 시험은 1, 2, 3단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현재 시점에서 20KA 성능시험으로 상용화가 충분하다는 해외 전문가의 조언을 얻었다”며 “35KA 시험 진행은 20KA 성능 시험 이후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 실시하려는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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