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웰전자(대표 박정서 http://www.growell.co.kr)는 미국 미드랜드라디오코포레이션과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긴급 재난 경보 수신기’에 대한 개발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채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로웰전자는 내년부터 SARD 및 GSM 모듈 리시버 시제품 300대를 생산후 25만대를 초도 발주하게 되며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최소 6억달러규모를 생산하게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국 주정부로부터의 제품구매 의향을 접하게 되면서 미국 미드랜드라디오코포레이션과 계약이 급진전 됐으며 통신 관련기술과 부품을 그로웰텔레콤과 맥슨텔레콤에서 공급 받아 3개월이내 시제품을 개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단가는 협의 과정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으나 구 모델의 가격기준으로는 6년간 약 6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향후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경우 실제 규모는 이를 상회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ARD(stand alone receiver device)라 불리는 재난경보 수신기는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등 긴급 재난시 경보를 수신할 수 있으며 무선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방식이었던 제품을 이 회사가 GSM의 데이터 전송 방식인 CB(Cell Broadcasting)방식을 이용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하게 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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