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에 근무하는 미국 직장인들은 내년 급여에 대해 올해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컨설팅 기업인 브레인벤치가 실시한 ‘2003 IT 급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2%가 내년 급여에 대해 “올해보다 1∼5% 정도 오를 것”으로 대답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온라인상으로 IT기술 측정 방법을 제공하는 이 회사는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490만명의 회원 중 무작위로 2151명을 뽑아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2%가 “올해 1∼5%의 인상이 있었다”고 밝힌 반면 또다른 43%는 “올해 전혀 인상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마이크 루시엘로 브레인벤치 최고경영자(CEO)는 “IT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급여 조사는 미약하나마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기준 미 IT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총 59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6만7440달러로 IT경기가 한창 호황일 때인 2000년에 비해 8%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IT분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3만6250달러로 액수면에서는 IT분야 직원들보다 적었지만 2000년에 비해서는 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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