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설립된 경인정보통신(대표 이문호 http://www.prt21.co.kr)는 지난 10여년간 시스템 고속 프린터 한 분야에 매진해온 기업용 고속 프린터 솔루션 전문업체다.
경인정보통신은 범용 프린터의 판매에 주력하는 일반 유통업체와 달리 다양한 고객의 요구와 특수 시스템 환경에 맞춘 시스템 프린터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연속용지레이저, 셔틀라인, 도트매트릭스, 서말바코드 등이 이 회사가 공급하는 대표적인 프린터 분야이다. 경인정보통신은 프린터 엔진은 수입하고 여기에 자사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왔다. 프린터 콘트롤러 솔루션인 핌웨어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핌웨어는 기업용 프린터의 핵심인 다양한 호스트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독일 피에스아이의 연속용지 레이저프린터와 고속 도트프린터, 미국 프린트로닉스의 셔틀 라인프린터와 서말 바코드프린터 등의 국내 총판도 함께 맡고 있다. 경인정보통신은 피에스아이와 프린트로닉스로부터 제공받은 프린터 엔진을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접목해 ‘KP 시리즈’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왔다.
주요 고객들은 공공기관·금융기관·물류회사·택배회사·백화점·할인점·자동차회사 등으로 다양하다. 현재 건강보험관리공단(200개 지점), 신용협동조합(1100개 지점), 새마을금고(1600개 지점) 등과 프린터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다. 전국적으로 KP시리즈 프린터 사용고객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한 애프터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전세계 라인프린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프린트로닉스의 차세대 첨단 셔틀 라인프린터를 들여와 주력 아이템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 메모리와 초고속 CPU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없이 고품질 문자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음을 현저히 줄여 쾌적한 사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소모품으로 리본이 유일해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문호 사장은 “프린트로닉스의 셔틀 라인프린터를 기반으로 내년 국내 고속 도트 프린터와 셔틀 라인 프린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속용지 레이저프린터와 서말 바코드프린터 분야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를 확대해 시스템 고속 프린터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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