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전문업체인 EMC가 서버 전문업체인 VM웨어를 현금 6억3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C넷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간 인수 작업은 내년 1분기중 완료될 예정이다.
EMC는 VM웨어 인수로 현 정보기술(IT)시장의 큰 흐름인 유틸리티 컴퓨팅 시장에서 보다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조 투씨 EMC 최고경영자(CEO)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서로 분리하는 것은 과거의 일”이라며 “두 분야를 융합해 인수 시너지를 높이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본사가 있는 VM웨어는 서버의 탄력적 운용을 가져다 주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VM웨어는 EMC 경쟁사인 IBM, HP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또 델, 유니시스 등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어 향후 VM웨어와 이들과의 관계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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