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 배터리팩 개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전지연구그룹은 엠텍, SMC 등과 공동으로 노트북 PC를 비롯한 소형 전자기기용 2차전지의 잔존용량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배터리팩(SBP)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자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3년간 총 연구비 50억원을 투입, 개발한 이 제품은 과방전 차단기능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전지의 사용시간을 최대 30%까지 높이면서 전지의 보존용량 확인, 기기와의 통신, 충방전 횟수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연구원측은 “스마트배터리팩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기술선진국들이 관련 기술의 해외유출을 통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면서 “이번 상용화 기술개발로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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