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산업전기연구단 물리연구그룹 유동욱 박사팀은 최근 ‘고전압 펄스 전원장치 및 살균 챔버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은 현장시험 결과 내용물의 영양을 전혀 파괴하지 않으면서 미생물을 99%까지 멸종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 개발로 앞으로 △고품질 식혜 및 전통주의 제조 △고품질 신선한 과일 및 야채주스의 제조 △신선한 유제품의 제조 △녹즙의 유통기간 연장 △신선한 맥주 등 각종 주류를 제조하는데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90%정도에 이르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앞으로 요소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 관련 기업에 이전하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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