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집단 전자상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려는 전자상거래업체의 고객확보 활동이 활발하다.
옥션(대표 이재현)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용산 전자단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에 대해 소개하는 ‘용산 전자상가 로드쇼’를 열었다. 전자랜드·선인상가 등 용산단지내 6개 상가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옥션은 단지내 상인과 1대 1로 창업 상담을 나누는 한편 이들에게 옥션 무료등록 쿠폰과 자체 제작한 기념품을 선물했다. 또 전시 부스를 직접 설치하고 주변 상인과 일반 구매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과 함께 사이트 홍보시연회도 개최했다.
한편 옥션은 이번 용산 전자상가 로드쇼에 앞서 청계천·동대문 일대의 의류 잡화 상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제2매장 갖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상인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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