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그래픽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시스템스는 4분기(9∼11월)에 순이익이 작년동기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급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어도비의 4분기 순이익은 8330만달러(주당 34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10만달러(주당 17센트)에 비해 2배로 늘었다.
이는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주당 32센트를 다소 웃도는 것이다.
어도비의 발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구매 증가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한 3억58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도비는 내년 1분기의 주당 순이익은 33∼36센트, 매출액은 3억6000만∼3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가 제시한 1분기 전망치도 톰슨 퍼스트콜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32센트와 매출액 3억5200만달러보다 높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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