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의 기초 과학 계통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관리·감독하는 기초기술연구회(http://www.krcf.re.kr)의 신임 이사장 자리를 놓고 8명의 과기계 중진급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10일 과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차기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정덕 과학재단 이사장, 신재인 전 원자력연구소장, 정광화 전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표준연), 장호완 서울대 교수, 정형진 전 KIST부원장, 김윤호 전 KIST 책임연구원, 명정수 전 유한대학학장, 박상대 국제백신연구소 특별고문 등 8명이 참여했다.
총리실은 17일 오후 4시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이들 8명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3명의 최종후보를 선정한 후 20일 전후에 고건 국무총리가 이중 1명을 차기 이사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11명의 기초기술연구회 이사들과 KIST 등 이 연구회 산하 4대 출연연 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총리실은 그동안 정명서 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새 이사장 선임 절차를 밟아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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