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8차 산업기술발전심의회(위원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를 열고 앞으로 5년간 모두 16조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추진을 위한 3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계획 가운데 제2차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안은 앞으로 5년동안 민·관 공동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기술개발 등에 16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또 ‘산업기술단지 신규사업 시행자 지정계획’은 전북,충북, 전남, 강원 및 경기북부에 신규 테크노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500억원이상의 국비를 포함해 총 1900억원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대한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국회예산심의가 끝나는 대로 세부사업별 2004년도 시행계획을 1월중 산업기술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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