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를 생산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팀은 광우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온 단백질 가운데 생체 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정상 기능을 하는 변이 프리온 단백질을 대량으로 발현시켰다. 이후 이 단백질을 발현시킨 수정란을 대리모 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광우병에 내성을 지닌 소 4마리를 생산했다.
연구팀은 현재 임신중인 15마리에서 복제소가 추가로 출산 되면 유전자 검사를 거친 뒤 일본 쓰쿠바에 있는 일본동물위생고도연구시설에 보내 생체 저항성 검증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황우석 교수는 “광우병 내성 소 개발은 국내 생명공학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되풀이 되는 전세계 광우병 공포를 해소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검토 공식화…3.5조 달러 '공룡' 탄생하나
-
2
LG전자, 가전용 칩 '100만개' 돌파…반도체로 가전 영토 넓힌다
-
3
SK하이닉스, 발열 잡는 'iHBM' 공급망 협의 착수…HBM 선두 수성 승부수
-
4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170%↑…AI 성장 최대 병목”
-
5
“11만원짜리 밥 먹고 축의금 10만원 냈냐”…따지는 친구한테 1만원 보내주고 절교
-
6
호남 반도체 산단 6GW 전력공급 협약 연내 추진…용인 9GW는 내년
-
7
저궤도통신위성 뜨는데 韓, 주파수 등록 2건...ITU 등록 서둘러야
-
8
아이오닉9, 2200만원 싸게 산다
-
9
이마트, 초저가 생활용품 '와우샵' 본격 확대…상품 1만2000종
-
10
한국이 전장이 된 '모던워페어4(사)'... 익숙한 골목에서 마주한 전쟁의 얼굴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