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잉크젯 복합기 시장 진출

 삼보컴퓨터가 미국 렉스마크사와 손을 잡고 잉크젯 복합기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 http://www.trigem.co.kr)는 10일 렉스마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04년까지 잉크젯 복합기 월 2만대 이상, 복합기 시장 3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 10월14일자 참조

 삼보컴퓨터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컴퓨터와 함께 마케팅을 전개해 PC판매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보컴퓨터는 분당 흑백 14장, 컬러 문서 8장을 출력할 수 있는 잉크젯 복합기 ‘드림콤보 M4100’을 전국 600여개 대리점 등에서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보컴퓨터측은 “엡손과의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지만 관계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엡손 프린터의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던 삼보컴퓨터는 지난 98년 일본 엡손이 국내 지사를 설립하면서 이를 양도한 바 있지만 삼보 대리점에서는 엡손 프린터를 판매해야 하는 계약이 남아 있었다. 이 판매채널 계약은 올해 말로 종료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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