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 http://www.cowon.co.kr)이 이달초 출시한 MP3플레이어 ‘아이오디오4(iAudio4)’에서 정전기가 발생하고 LED출력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무상AS 및 1대1 교환 등 사후조치에 들어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이오디오4’가 출시된 이후 거원시스템이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사이트(http://www.iaudio.com)에는 약 30여가지에 이르는 고객들의 개선 요구사항이 올라왔다.
예약판매를 통해 아이오디오4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스위치 도금부분 손상 △LED 출력이상 △정전기 발생에 따른 기기 오작동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거원시스템은 이처럼 아이오디오4 제품의 결함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10일 대표이사가 직접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는 한편 1대1 교환, 무상A/S,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 사태 수습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원시스템은 이날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표이사 사과문을 통해 “완벽한 제품을 고객에게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반드시 아이오디오4의 문제점 및 오작동 원인을 체크한 뒤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예약 판매된 초도물량에 탑재된 펌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결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상AS와 1:1 제품교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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