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내 MP3플레이어의 출하량은 350만대에 이르며 앞으로도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인기가 계속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주피터리서치는 올해 미국의 MP3플레이어 출하량이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9일(현지시각) 전망했다. 또 앞으로 3년간 MP3플레이어 시장은 매년 50%씩 성장해 2006년엔 세계적으로 2600만대의 MP3플레이어가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디지털 음악의 성장을 위한 충분한 시장 기반이 될 것으로 이 회사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피터리서치는 내년부터 하드디스크 방식의 MP3플레이어 수요가 플래시메모리 방식 기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주피터리서치는 “새 MP3플레이어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인기로 수요가 늘었다”며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MP3플레이어는 DVD플레이어만큼은 아니더라도 올 연말의 좋은 선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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