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국의 300개 우수 탑스(TOP’S) 전문점에 자사의 경영혁신툴인 TDR(Tear Down and Redesign)를 적용, 유통 부문의 혁신 활동을 강화한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대표 송주익)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LG인화원에서 송주익 부사장을 비롯, 전국의 300개 탑스(TOP’S) 전문점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스 스킬 경진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혁신활동 계획을 밝혔다.
송주익 한국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탑스 전문점들의 플러스원 스킬(+ONE Skill) 테마를 통한 혁신 활동을 내년부터는 TDR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탑스 전문점들도 날로 치열해 지는 유통경쟁에서 생존할수 있도록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부사장은 이어 “LG전자는 전국 600개 전문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객관계관리(CRM), 점포 활성화, 판촉활동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경영혁신 활동 우수 사례로 선정된 8개 탑스 전문점들의 혁신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탑스점 사장들이 각각 내년도 경영혁신 목표를 등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8개 테마중에선 e메일 판촉 활동의 도입을 통해 온라인마케팅을 펼친 서울마케팅담당의 독산판매점(대표 백기목)이 최우수 탑스 전문점으로 선정됐고, 첨단 매장으로의 변신을 통해 매출을 올린 남부담당 대봉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전문점인 에어파크 등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천랜드 강수규 사장은 “가전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LG전자 탑스 전문점들의 우수한 스킬 사례들에 대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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