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 재기 발판 마련했다

 지난 2000년 국내 보안업계 1인자였던 시큐어소프트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시큐어소프트는 매출 확대와 적자폭 감소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올 3분기까지 시큐어소프트의 매출은 78억9000만원. 작년 동기 55억원에 비해 약 40% 정도 늘어난 수치다.

 또 최근 공공 및 금융권 진출에 필요한 인증을 받았으며 차세대 제품 출시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시큐어소프트는 최근 기가비트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K4 인증을 획득했다. K4 인증은 공공 및 금융 시장 진입을 위한 자격증 같은 것으로 내년에 기가비트 솔루션 대체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차세대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침입방지시스템(IPS)을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이다.

 김홍선 사장은 “IPS 제품은 2년간 공을 들인 것으로 외국 제품과 비교해도 성능 면에서 손색이 없다”며 “내년에는 다시 흑자 경영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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