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메인 등록사이트인 글로벌네임레지스트리(GNR)가 해킹당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C넷에 따르면 GNR는 지난 주말 동안 자사의 닷네임(.name) 웹사이트가 해킹당했다며 이러한 공격을 한 세력에 대해 맹렬하게 비난했다.
이 회사는 “닷네임 웹도메인의 등록을 관리하는 사이트가 토요일 오후부터 일부 해커로부터 공격당해 일요일 아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격을 당했을 때 GNR 웹사이트와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닷네임 사이트의 외양과 유사한 페이지가 ‘SUr00tIK’와 ‘GroMx’라는 이름으로 게재돼 업무의 혼란을 일으켰다.
이 회사의 하컨 허그네스 사장은 해킹당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해커는 사이트 관리 소프트웨어 패키지중 한 곳을 뚫고 들어왔다”며 “다른 웹페이지나 내부 서버에 영향을 끼지지 않아 전면적인 운영에 피해를 끼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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