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일본 총무성에 3세대(3G) 실험 면허를 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번에 소프트뱅크가 신청한 것은 ‘TD-CDMA’로 불리는 IP를 사용한 방식으로 조만간 허가를 받아 실험에 착수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이 실험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선(ADSL) 사업 및 무선LAN 사업 등과 연계한 휴대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TD-CDMA방식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지만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3G 방식으로서 인정하고 있다. 일본내에서는 소프트뱅크 외 멀티미디어종합연구소 등이 이 방식의 실험면허를 취득, NTT커뮤니케이션 등과 실증 실험에 착수한 상태다.
총무성은 TD-CDMA 방식용 주파수를 이미 확보, 이르면 내년 봄 주파수 할당 시비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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